시황(핵심사항)

"헝다"이슈에 대한 나의 상상력.

뭉라프 2021. 9. 21. 23:11

결론: 디벨로퍼는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집값상승의 논리가 깨지게 되면 후폭풍을 받는 사업구조. 그런데, 중국의 GDP 25% 가량이 부동산에 묶여있기 때문에 cash가 기업/ 소비로 가지 앖고 부동산 버블로 갔다. 그런데, 중국정부에서 대출을 조이면서 부동산 회사의 부도가 발생하고 있는 현상황이다. 

그런데, 헝다의 350조의 규모는 너무 큰 빚이기 때문에, 해결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시진핑의 상황은 무엇인가? 가장 핵심: 자신의 독재를 위한 권력의 공고화,
국민들이 좋아하게끔 하기 위해

1). 디디추싱, 텐센트를 공격하고,

2). 사교육을 낮추고,
3). 집값을 때려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야 국민적인 지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시진핑이 내년에 연임 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헝다의 문제를 그대로 내비둘까? 중국 경제가 꼬꾸라지면,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자신의 지지율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왜 중국은 moral hazard를 용납하지않을것이라는 말을 한 것일까? 이에 대한 생각은 마이클버리의 twitt에서 어느정도 생각을 할 수 있을듯 보인다. 

'22년에 자신의 선거도 있는 민감한 상황이고, 중국의 똑똑한 사람들이 시진핑 주위에 붙어서 조언을 할 것인데, 시진핑이 부도의 위험이 있음에도, 헝다를 비롯한 부동산들을 때려잡고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회사 망하면, '08년처럼 집도 다 못지은상태로 폐허로 남고, 사회적 비효율이 그렇게 많이 발생하고 할텐데..? 

이와 관련해서 분석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중국 부동산회사가 망하면, 그것이 폭삭망할때까지 기다리고, [시진핑 공산당 국유기업]으로 홀라당 돈을 때먹으면 문제 없다. 그럼 중국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에 중국 자체는 잃는 돈이 없다.

[개인적생각]: 그러면 공동부유에 필요한 돈이 줄어드니까 이득아닌가?

2). 현 상황에서 중국 자본시장에 들어온 해외 자본은 홀라당 중국이 먹는 구조이다. 해외에서 헝다 bond, 투자등으로
많은 자금들이 들어왔을거고 그런데 헝다가 파산한다. 그렇다면....음..... 해외 자본은 돈을 다잃고, 중국정부가 싸게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구조이다.(마이클버리의 가정이 맞다면)

+a).중국은 원래 약은 짓을 많이 했다. 삼성전자가 왜 중국에 핵심 반도세 시설을 안지을까? 왜냐하면 중국내에서 "삼성전자"가 자리잡으면 각종 명목으로 세금, 벌금을 매기고, 핵심시설을 국유화하는 짓을 한다. 그런 심보가 있는 것들은 나쁜 심보의 짓을 할 개연성이 높다. 

[1차적 생각]

헝다가 파산하면, 단기적으로 중국의 경제는 부작용이 생긴다. 부채의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헝다의 파산에 따라, 해외자본이 가장 큰 타격을 보고, 중국 정부의 자본을 활용해서, 부동산을 싸게 매입하고, 이것을 공동부유에 활용하면 중국국민들에게 칭찬을 받는 상황이 아닌가?? 해외 자본을 띵겨왔고, 국민을 배부르게 했다. 이거지. 그리고 해외 정부에서 "항의"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자나, moral hazard를 명분을 헝다의 파산을 막지 않았다고 하는건데, 명분은 충분하다 이거야.


헝다의 파산시나리오의 발생에 따라, 중국 정부의 이득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근거해주는 내용을 마이클 버리가 언급했다. 그러니, 어느정도의 개연성이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테더:
배경지식: 
1). 헝다가 위치한 홍콩에 위치한다.
2). 상당수의 자산을 commercial paper에 투자됨.
3). 테더는 대형 코인임이에도 불구하고, audit을 소형사한테 받았다. 
4). 헝다는 매우 많은 회사채를 발행했다. 

마이클버리의 함의: 헝다가 조달한 350조 가량의 회사채는 가상화폐에 근거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에, 중국 부동산이 망하면, 어음들의 부도, 그리고 가상화폐에 투자한 해외자본일 가능성이 있다. 만일, 중국 정부가 헝다 상당수의 채권이 가상화폐인 "테더"에서 발행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 정말로 무시무시한 정책을 피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정부는 가상화폐가 부동산의 버블을 키우는데 일조했기 때문에, 가상화폐를 격렬하게 규제했던 것이고, 헝다가 망하더라도, 타격을 받는 것은 중국의 자본이 아니라, 테더에 투자한 코인충들이다. 

[결론: 마이클버리의 말, 그리고 중국의 현 정책을 고려시]
헝다를 파산시키는 것은, 중국 정부에게 이득이다.
헝다를 파산시킴으로서, 중국정부는 해외 자본을 "사실상" 국유화하는 것이다. 
파산된 부동산을 싸게 살수 있고, 헝다의 어음의 상당수가 해외 코인충을 통해서 유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부유도 하고, 해외 자본을 잠식했다는 명분도 있으니, 국민들에게 지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 중국의 목표는 해외자본의 국유화이다. 그렇기에 파산이 아니더라도, 헝다가 자산을 싸게 매도할 수 있게 강요할 개연성이 있다. 싸게 팔면 그들의 목표인 해외자본의 "사실상" 국유화이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22년 예정된 연임을 생각한다면, 시장의 충격을 최소하는 "싸게 매도 강요"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이렇게 된다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상자산이 주식시장이 주식과 점차 연관성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가상자산 폭락의 여파가 주식시장에 미칠 수 있다고 본다. 행여, 비트코인 폭락하면, 비트코인 저가매수를 위해서 주식을 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내가 매니저라면, 미국주식보다는 애초에 신흥국시장의 주식을 팔듯하다. 신흥국 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위해 위험을 부담하고 투자하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고로,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것이 짱이다.

 

게다가 마윈, 헝다는 시진핑의 견제세력인 "상하이방"향으로 추정된다.

이들을 갑작스럽게 공격하려는 그들의 태도에 갑자기 수긍이 간다. 


[헝다그룹은 왜 갑자기 어려워졌을까?] *김경환 위원님 출처:

지난번에 중국 부동산 옹호(?)하는 글을 쓰면서 진정한 위험은 2014-15년이었고, 2021년 현재 업황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헝다그룹은 상징성 크지만 다 같이 무너질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연휴 막판 자료 발간은 하겠지만, 중국에서 헝다 관련 흥미로운 인터뷰가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레전드 중국 이코노미스트와 유명 부동산 애널리스트의 대담입니다. (리쉰레이 칼럼) 

>Q. 高레버리지 경영은 헝다 문제의 오래된 의구심. 이번 위기의 핵심이 맞나? A. 디밸로퍼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高레버리지 자체 보다는 핵심자산의 현금화 능력. 사실 헝다의 순부채율은 2017년부터 계속 하락, 그러나 부동산 현금화 능력이 급격히 악화된 것이 유동성 위험을 촉발. 헝다 리스크는 시황 악화나 가격 하락으로 인한 금융기관 상환 압박이 야기한 것이 아님. 2022년 3월 전까지 헝다는 역내외 채권 디폴트 발생이 없음. 판매대금 회수 등의 급격한 악화가 이번 위기의 본질. 

>Q. 그럼 전체 시황은 안정적인데, 왜 헝다만 급격히 악화된 것인가? A. 2021년 2분기 이후 네 가지 악재가 중첩. ①주담대 실행 속도 둔화 : 부동산 대출 집중도 관리 이후 판매와 실행 시차 커져 회수 어려움. ②헝다 판매 스타일 : 헝다는 토지 저가 조달 이후 박리다매 전략인데 지방정부의 판매가격 상하단 통제 이후 회전 실패. ③정책변화로 그룹 지분 매각 실패 : 2020년 8월부터 디밸로퍼 부채비율 통제 이후 업계 잠재 인수자가 헝다 매각 가격이 좋아도 부채비율에 난색. ④영업부채 구조 문제 : 헝다 영업부채 상승 몇 년간 누적, 실제 부채가 금융기관이 아닌 공사 업체 등 상거래 기업군에 전가되고 미수금 비율 극단까지 상승. 

>Q.현재 곤경을 탈출할 방법은? A. 단기적으로 투자자(혹은 정부개입)를 찾아 워크아웃과 지분매각을 통해 건설중인 프로젝트를 꼭 보장할 필요. 또한, 기분양 아파트의 최종 명의이전까지 구매자들에게 확신을 더 줄 필요. 무엇보다 기존 판매대금의 회전 속도가 정상화되어야 할 것. 

>
Q. 헝다 위기의 금융시스템 전이 가능성은? A. 두 가지 측면에서 시스템 전이 가능성 낮게 봄. ①2021년 업계 영업활동에 압박은 있지만 전반적인 유동성 상황 양호. 일부 디밸로퍼의 조달금리 심지어 하락세. ②과거 부동산 위기는 결국 자산가격 급락이 견인, 이번 사이클은 개별 디밸로퍼 이슈로 촉발했지만 전체 재고와 가격 동향 양호. 또한, 당분간 공급 증가 제한적(대형업체 보수적/중소형사 퇴출)으로 수급은 균형 전망. (중략) 

•시사점과 개인적인 생각 : 급격히 어려워진 원인을 알아야 향후 상황에 대한 판단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위의 네가지 원인에 수긍이 가는 부분인데, 각각을 들여다 보면 해결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그래도 나눠보면 (1)번 주담대 문제와 (2)번은 당국 규제의 입장이라 타협이 어렵고(대출 집중도 관리와 땡처리 방지), 그나마 (3)번과 (4)번은 당국의 개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3)번도 당국 규제의 산물이지만 최악에는 국유기업 주선을 (비공개적으로) 하면 되고, (4)번 밸류체인에 떠안긴 막대한 상거래 부채는 파장이 커 당국 개입의 이유가 될수는 있습니다. 당국은 ‘츤데레’일지, ‘저승사자’일지, 옵션 선택에 따라 투자심리 편차가 클것 같습니다.


중국정부가 견제하는 상하이방세력: 마윈, 그리고 헝다

1) 디디추싱은 중국 내부 정보 빼돌리는것 2). 텐센트는 마윈의 발언. 3). 게임회사는 아이들 눈 명분, 4). 중국 술 규제는 사람들의 건강 명분, 5). 아이돌은 아이들의 정신건강 명분 6) 그렇다면 헝다는 집값상승시킨 주범이라는 명분

 

+ 헝다/마윈은 상하이방 세력들. 연임을 위해서는 한번 즈레 밟아줘야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47025

 

 

날벼락 위기 中 부동산…지방정부·서민이 벼랑끝으로 [김지산의 '군맹무中']

[편집자주] 군맹무상(群盲撫象). 장님들이 코끼리를 더듬고는 나름대로 판단한다는 고사성어입니다. 잘 보이지 않고, 보여도 도무지 판단하기 어려운 중국을 이리저리 만져보고 그려보는 코너

n.news.naver.com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10109/104840114/1

 

 

中 IT공룡들까지 국유화 압박 시달려… 알리바바도 휘청

《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알리바바의 마윈 창업주가 공개석상에서 사라지자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배후에 장기집권을 굳히려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에 저항하는 세력의 대결이…

www.donga.com

 

 

 

 

 

참고자료:
https://youtu.be/NhdypV_OK6w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ockus&no=1875068